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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류판 작업
    바가지삽질 2023. 9. 20. 16:17

     

     

     

     

    "토류판"은 "가시설 "과 뗄래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토류판을 알기 이전에 가시설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되어 간략하게 설명합니다.

     

    "가시설"은

    말 그대로 "임시로 설치하는 가벽"을 말합니다.

    가시설 가벽 내부에 건물 혹은 목적물이 안착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목적물이 안착하기 위한 깊이 만큼 내려가는 것입니다.

     

    토류판은

    가시설의 H빔이 설치된 이후에

    흙막이라는 작업이 진행되는데,

    지하 터파기 시에 토사의 붕괴를 방지하기 위하여 설치하는

    나무로 된 가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시설 설치의 단면도입니다.

    한 번 정도 머리 속에 숙지해 두는 것이 좋답니다.

    정확한 명칭까지 알면 더 좋지만,

    어떤 원리로 벽이 설치되는지 알면 작업에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많은 작업들을 분류해서 설명하기보다

    사진과 현장을 보면서

    그 때 그때의 상황과 방법에 대하여 기술토록 하겠습니다.

    작업 분량이 많은 부분도 있답니다.

    천천히 보시면서

    작업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공간이 탁 트인 곳에서의 토류판 설치작업 도중,

    바닥에서 암반이 도출되면서

    잠시 망중한을 보내고있답니다.

     

     


     

    기반 시설 설치를 위해 가시설을 설치한 후,

    내부 토류판 작업이랍니다.

    뒤편에서는 오거드릴을 이용해서 H빔 작업을 진행 중이군요.

     

     

    이와 같이 협소한 공간에서는

    장비의 이동도 문제이지만,

    버켓(바가지) 기술도 중요시됩니다.

    단순하게 땅만 파는 것이 아니라,

    굴착과 스윙을 통해

    굴착된 흙을 외부로 반출하여야 하기 때문이랍니다.

     

     

     

     


     

    기존의 가시설보다는 조금 다른 느낌이시죠.

    CIP 벽체라 해서 이것도 흙막이 공사에서 자주 쓰이는 공법이랍니다.

    가시설이 토류판을 끼워 넣는 방식이라면

    CIP는 벽체 자체가 철판으로 구성되어 있거나

    콘크리트 타설로 벽체를 만들기도 합니다.

     

     

     

     

    바닥의 정리가 마친 상태에서

    외부에서 모래가 유입될 겁니다.

    상하수도 배관 혹은 가스 배관 설치 시에는

    모래를 포설하여 배관을 보호하기 때문이랍니다.

     

    모래가 들어오는 동안은 잠시 피하여야겠습니다.

    지하에서 모래 내려오는 것을 볼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

     

     

     

     

    가운데 통로에 배관이 설치될 공간이라

    레벨에 맞게 모래를 포설하여야 하는 작업이랍니다.

    바닥에 깔고 남는 모래는 당연히 양 옆으로 빼놓으면 된답니다.^^

     

     

     

     

    위에서 볼 때와 아래 내려와서 볼 때의 양이 엄청납니다.

    모래를 바닥에 까는 거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좁은 공간에서 레벨 측정도 없이 일정 높이를 맞추는 것은

    난도가 있는 작업이랍니다.

     

     

     

     


     

    아래 사진에서와 같이

    가시설 작업이

    상하수도 배관 설치를 위한 부분이 도출되었지요.

     

    돌출되어 있는 배관을 연장해서 연결해 주는 작업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가시설의 토류판 작업보다

    목적물(배관)의 배관 높이와 폭을 맞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작업이랍니다.

     

    토류판은 단순하게 H빔 사이에 끼워 넣는 작업이 아니라,

    토류판이 움직이지 않도록 못을 박아 고정시켜 주어야 한답니다.

    어느 것이든 고정물은

    지지력이 있으나,

    유동적인 물질은 틈새로 유격이 생겨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랍니다.

     

     

     

     

     

     

     

     


     

    작업 중에서 가장 가혹한 작업이 "뻘 작업"이랍니다.

    사람의 이동도 문제이지만,

    장비의 이동은 더더욱 문제가 된답니다.

     

    CIP에 붙어 있는 뻘을 제거하는 작업인데,

    벽면에 붙은 뻘을 왜 이렇게까지 하면서

    작업을 해야 하나 의구심이 생길 것입니다.

     

    그것은 벽면에 추가적으로 빔을 설치하기 위한 것인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용접"을 하여야 한답니다.

    즉, 용접을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하는 작업이랍니다.

     

     

     

     

    사진에서 자세히 보시면

    바닥에 동그란 원판이 보일 겁니다.

    일명 "파일"이라는 기둥입니다.

     

    "파일"은 항타기라는 장비를 이용하여

    땅에 깊숙이 박는 기둥을 말한답니다.

    뻘처럼 지반이 약한 곳에 주로 시공하는 것으로

    건물의 기초를 설치하기 위한 기둥이랍니다.

     

    따라서 파일이 노출되었다는 것은

    현재 작업하고 있는 공간이 건물의 기초가 들어선다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즉, 최종 목적지에 도달하였다는 것이지요.^^

     

     

     

     

     

     

     

     


     

     

    뻘 현장과는 정반대의 현장입니다.

    가시설 현장에서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바닥의 흙이 좋습니다.

    또한 빔과 빔 사이의 공간도 넓어 대형 장비의 이동이 용이합니다.

     

     

     

     

     

    지하에서 장비의 역할은

    "토사 반출"이랍니다.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이라

    장비가 그 일을 하는 것이라 보면 됩니다.

     

    장비는 지하 10m 혹은 50m를 내려가더라도

    지속적으로 토사를 외부로 반출시켜야 하는 것이랍니다.

     

     

     

    지하로 내려가면 갈수록

    토류판을 끼워 넣는 작업과 가시설을 추가적으로 설치하는 작업이 병행된답니다.

    이때, 작업자들이 가시설 설치를 하든, 토류판 설치를 하든

    장비는 1차적으로 작업자들을 서포트(도움) 하는 역할을 하는데,

    때로는 버켓(바가지)에 작업자를 태워 작업할 때에도 있고,

    주변의 흙을 일정 높이만큼 쌓아 작업자들이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해 주기도 한답니다.

     

    그와 같은 작업이 마치게 되면

    2차적인 작업이 토사 정리 및 반출작업입니다.

     

    쌓아 놓은 흙은 허물어 외부로 반출하거나,

    한쪽으로 처리하면서, 지속적으로 흙을 긁어모아 배출구로 보내는 작업을 한답니다.

    지하로 내려가면 갈수록

    햇빛을 보지 못한다는 것 빼곤

    주야로 작업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지하는 어디든 물이 나온답니다.

    나오는 물은 물고랑을 만들어 물을 한 곳으로 모아

    펌프를 이용해서 밖으로 배출한답니다.

     

    물고랑은 토류판과 붙여서 고랑을 내어서는 안 된답니다.

    일정 간격을 띄워 고랑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토류판 하단부는 밀림을 방지하기 위해

    흙을 밀어 놓은 상태이니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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